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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꿀팁

교토 먹거리(화과자) 여행 BEST 4

양심있는 품격 2022. 11. 21. 12:45

목차



     

    교토 여행시 볼거리와 맛있는 화과자집을 소개해드리니 참고하셔서 즐거운 교토여행되시기 바랍니다. 참고로 화과자는 일본의 전통과자로 차랑 먹으면 더 맛있습니다. 또 교토는 도쿄로부터 신칸센 타고 8시간은 가야하니 참고바랍니다.

    교토는 길도 좁고 문화재도 많아서 고도제한 개발제한이 걸려있어 도쿄처럼 높은 건물이 없습니다. 또 노인들도 엄청 많습니다. 때문에 여유롭게 관광을 원하신다면 사람많은 도쿄보다 교토에서 느긋하게 여행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기타노텐만구

    위 사진은 일본의 학문의 신을 모시는 '기타노텐만구'인데 일본 학생들이 수학여행으로 많이 오는 곳이기도 합니다. 신관들이 핸드폰 보면서 우메보시 말리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곳의 가장 큰 명물은 '쵸고로모치'라는 찹쌀떡인데요. 가히 일본 최고라 불립니다.

    찹쌀떡 파는 가게

    1. 쵸고로모치혼포(長五郎餅本舗)

    대표메뉴 : 쵸고로모치

    쵸고로모치의 역사는 무려 400년이상으로 쵸고로모치는 1500년대 후반 기타노텐만구의 행사날 마다 나타나서 떡을 팔던

    카와치 쵸고로 라는 노인의 노점으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본격적으로 유명세를 탄건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일본을 통일하면서 떡이 정말 맛있다고 칭찬한데서 비롯되었습니다.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극찬했다는 찹쌀떡입니다. 가격은 하나에 140엔 두개 든 박스는 좀 더 비싸 340엔입니다.

    눈처럼 사르르 녹는 찹쌀떡과 팥소. 풍신수길도 무릎을 탁치고 감탄할 만한 떡입니다. 한국의 공장제 찹쌀떡을 먹고 이거를 먹는다면 질감 자체가 다른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들러붙고 질긴 질감이 아님 사르르 녹는 눈과 같은 맛. 겉에 묻어있는 것도 분당인지 사르르 녹아서 환상적입니다. 교토에 가서 이거를 맛보지 않는다면 후회하실 정도로 맛있습니다.

    아와모치토코로 사와야

    2. 아와모치토코로 사와야(粟餅所 澤屋)

    대표메뉴 : 아와모치

    기타노텐만구 정문 건너편에 있는 사와야도 추천드립니다. 340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는 화과자의 근본 중의 근본입니다.
    팥경단과 말차

    카운터 옆의 장인들이 떡을 빚고 있는 것을 구경하실 수 있습니다. 특히 팥당고 말도 안되게 맛있습니다. 살살 녹습니다. 일본 팥앙금의 특징인데 정말 고와서 입에 들어가면 싹 풀리면서 그냥 사르르 녹아버려 마치 눈송이를 먹는 것과 같은 기분이었습니다.

    노란게 아와모치인데 길다란 모찌에다가 흑설탕을 묻히고 위에 콩가루를 뿌린듯한데 그냥 녹습니다. 정말 투박하고 간단하지만 엄청나게 맛있다. 모양은 화려하지 않지만 맛은 그 무엇보다 맛있음 이게 바로 기타노텐만구의 근본 중의 근본 쿄카시 대장의 저력인듯 합니다. 가격은 500엔입니다.

    천신당

     

    3. 천신당(天神堂)

    대표메뉴 : 야키모치

    간판에는 가게 이름도 없이 야키모치라고만 써있어서 야키모치가 가게 이름인듯 보이는 이곳은 기타노텐만구 동문 바로 건너편 카미시치켄의 입구와도 같은 가게입니다. 한국은 보통 가래떡을 구워먹는것과는 달리 일본은 찹쌀떡 구운 것을 야끼모찌라고 합니다.

    천신당은 에도시대부터 이어진 카미시치켄의 역사와 비교하면 짧은 1947에 개업한 비교적 신생 가게임 여기선 신생이지만 서울에서 가장 오래된 제과점인 태극당이랑 1년 밖에 차이 안납니다.

    메뉴는 간판 그대로 야키모치 딱 하나 겨울에는 도라야끼도 팔지만 여름에는 빨리 상해서 야끼모찌만 판다고 합니다.

    야끼모치

    야끼모찌 : 130엔

    하나에 130엔으로 매우 저렴. 한국에서는 이만한 찹쌀떡을 하나에 2500원에 팔고 공장제였습니다. 포장지를 열면 구움향이 솔솔 올라오고 구워서 살짝 투명해진 찹쌀떡은 안에 팥소가 비쳐보입니다.

     

    4. 오이마츠(老松)

    대표메뉴 : 나츠칸토

    카미시치켄 중간에 있는 오이마츠는 1908년 개업해서 아라시야마랑 교토역, 다이마루백화점 등지에 지점이 있는 교토에서 정말정말 유명한 화과자집입니다.

    이 가게의 특징은 헤이안시대부터 내려온 교토의 궁중 화과자 스타일을 이어받은 가게입니다. 그러다보니 다른 가게들과 비교하면 가격대가 높지만 교토의 궁중 과자, 무형문화재로도 지정된 교토의 과자문화란게 무엇인지 알 수 있는 가게이기도 합니다. 여기는 카드도 가능합니다.

    포장지에 쌓인 나츠칸토

    설명서에 반으로 잘라먹으라 되어있습니다.

    나츠칸토는 가격이 1404엔으로 비싼편이지만 귤향이 가득합니다.